합천군, 제3회 남명조식 어록 전시회 개최

합천군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7일간 ‘제3회 남명 조식 어록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남명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된 용암서원에서 선생의 일생과 사상을 짧은 글귀로 담아낸 어록들이 전시된다.

군은 10일 삼가면 외토리 용암서원에서 김윤철 합천군수, 조삼술 군의회 의장, 장진영 도의원, 김종철 용암서원보존회장 및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남명 조식 어록 전시회 개회식을 열었다.

개회식은 내빈소개와 성공적인 전시회를 기원하는 테이프커팅식, 전시물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사단법인 용암서원보존회(회장 김종철)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조선 중기 영남 유림의 종주였던 남명 조식 선생의 덕행과 학문의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남명 생가지 및 선비길 수목관리사업, 남명유적 활성화사업, 남명교육관 기반시설 확충사업 등 남명을 추모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명 선생의 위상을 높이고 사상을 전수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